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남오세티야 전쟁 (문단 편집) == 이후 == 아직도 (무너진 줄 알았던) 소련 시절의 역량을 가지고 있는 러시아의 국력과 갈등에 대한 강경한 행동, 서방의 방관은 러시아 인접국가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2009년 9월 오바마 정권이 동유럽[* 체코와 폴란드] [[Missile Defense|MD]]를 포기하면서[* 하지만 트럼프 정권이 다시 부활시켰다.] NATO의 안전보장에 대한 동유럽 국가들의 의심은 더욱 강해졌고,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헝가리]]는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에 대응해 기존의 4개국 연합체인 [[비셰그라드 그룹]](Visegrad Group)을 실질적인 군사동맹으로 개편, 유사시 폴란드 지휘하의 통합군을 결성하기로 했다. 전쟁에서도 쪽박을 차고, 나아가 이 여파로 해외 자본들도 무수히 나가면서 조지아는 경제까지도 우거지상이 된 건 당연했다. 그런 조지아에게 모처럼 돈되는 소식이 바로 이웃 [[아제르바이잔]]을 통하여 오게 되는데, 바로 BTK(Baku-Tbilisi-Kars) 철도 공사. 전쟁 패배 여파로 공사비가 없다고 하소연하자, 아제르바이잔은 5억 달러를 싼 이자와 같이 우선 빌려주고 부족하면 추가로 빌려준다고 했을 때 사카슈빌리는 모처럼 작게나마 웃었을지도 모른다. 현재 조지아는 이 공사를 착실하게 진행하면서 전쟁 여파로 BTC(Baku-Tbilisi-Ceyhan) 파이프라인까지 작살나는 거 아닌가 하는 불안감도 없앨 수 있었다. 이후 차츰 안정을 찾으면서 조지아 경제는 조금씩이나마 회복세를 찾고 있다. 그리고 이 선택은 아제르바이잔에게도 신의 한 수가 되는데, [[2020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에서 러시아가 아르메니아로 군수 물자를 보내려고 했지만 조지아가 아제르바이잔의 편을 들어 러시아 수송차량의 통행을 금지했다. 결국 [[집단안보조약기구]]와 러시아는 아르메니아 본토가 공격당하면 참전하는 것으로 노선을 바꾸었다. 사실, 내륙국이던 아르메니아는 조지아의 항구를 가로채기를 시도하다가 걸려 조지아의 분노를 얻어냈고 조지아와 갈등을 빚어왔던 외교 문제도 있었기에 아제르바이잔을 편들었던 거였다. 마찬가지로 친러 분리주의 세력과 내전을 거치면서 드네스트르 강 동안이 미승인국으로 독립하는 것을 막지 못한 몰도바나 돈바스에 친러 괴뢰정부가 건설된 우크라이나 역시 이 나라들과 관계를 유지한 아르메니아에게 분노해 [[2020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에서 아제르바이잔을 편들었다. [[2010년]] 3월 15일, 조지아의 한 방송사가 뉴스에서 '''"러시아가 기습공격을 가해 대통령이 사망했다."'''는 뻥을 치는 바람에 국민들이 혼란에 빠지고, 사카슈빌리 대통령이 직접 성명서를 발표하고 나서야 혼란이 수습되는 촌극이 빚어졌다. 방송사는 정국 혼란이 전쟁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는 뜻의 경고를 보내고자 했다는 해명을 했지만, 전후 2년만에 이런 뻥포를 쏘는 건 제정신인 사람이 할 짓은 아닐 듯. 그리고 사카슈빌리는 2013년에 권력 남용과 사기 혐의로 기소되었고, 3선에 실패한 후 [[우크라이나]]로 망명한다. [[유로마이단]]으로 출범한 포로셴코 정권의 조언자가 되었으며, 2015년 5월 29일 아예 '''우크라이나 시민권을 취득'''해 바로 다음날 [[오데사]] 주지사로 발령받았다. 이후 그는 오데사 주에서 강력한 반부패 개혁 드라이브를 걸며 인기를 얻었고, 포로셴코 대통령을 능가하는 40%대의 높은 지지율을 가진 주요 정치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2015년 12월 16일에는 우크라이나 정부 개혁위원회 회의에서 부패를 척결하지 못하는 아바코프 내무장관의 무능을 질타하다가 분노한 내무장관이 사카슈빌리를 향해 컵을 던지면서 조지아로 돌아가라며 고함을 지르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다. 결국 이듬해 사카슈빌리는 부패로 인해 주지사 직무수행이 불가능하다며 사퇴했고 반정부 활동까지 하고 있다. 포로셴코는 그의 우크라 국적을 박탈해 주지사 임명 당시 조지아 국적을 포기한 사카슈빌리는 무국적자가 되었다. 2017년에는 부패척결, 선거법 개정, 심지어 포로셴코 탄핵 운동까지 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검찰이 러시아로 망명한 친러 야누코비치 전 대통령에게 자금 지원을 받고 정권 찬탈을 꾸몄다는 심히 무리수인 혐의로 [[http://naver.me/5sCk5BTh|사카슈빌리를 체포하려다 지지지들이 연행 차량 차문을 뜯고 그를 구출]]하기까지 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정부가 사카슈빌리의 국적을 박탈하면서 무국적자가 되었고 이에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4&sid2=233&oid=001&aid=0009893508|네덜란드에 체류허가를 신청]]했다. [[딕 체니]]와 [[도널드 럼즈펠드]]는 이 전쟁이 일어나자 '''러시아와 싸우자!'''는 전쟁 구상을 했다가 [[http://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2/20/2010022000582.html|주변의 만류로 못했다]]. --[[치킨 호크|자기가 직접 싸우는 건 아니니 큰소리는 맘대로 칠 수 있지]]-- 한국에서는 딕 체니의 구상에 대한 옹호론도 나오곤 했으나, 미군이 최강이기는 하지만 최강이라고 해서 만사형통은 아니며, 이라크와 아프간에서 고전하는 미군이 또 다시 러시아를 적으로 놓는다는 것은 당시에도 현재도 거의 불가능했다. 미국의 항공모함 전대가 러시아의 연못이나 다름 없는 흑해 앞바다까지 들어와서 남오세티아를 지원하는 것은 러시아와 전면전을 각오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거기다 2008년 당시에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미국 경제도 엉망이었는데, 이라크와 아프간에서 대규모로 전비를 쓰는 미군이 또다시 대규모로 러시아와 대결한다는 것은 경제붕괴를 각오하지 않고는 불가능한 일. 특히 체니와 같은 네오콘이나 미군 만능론자들의 '러시아의 전력이 약화되었기 때문에 미군이 조지아를 도와 나서면 러시아가 호락호락 물러날 것'이라는 생각은 미군만능에 젖은 모험주의적 망상에 가깝다. [[쿠바 미사일 위기|1962년 쿠바 위기]] 때만도 당시 소련의 전력은 미국에 한참 못 미쳤지만 소련은 절대로 호락호락 물러서지는 않았고 전세계는 핵전쟁 일보 직전까지 갔다. 더군다나 남오세티야 전쟁의 발발 자체는 조지아가 남오세티야에 평화유지군으로 주둔하던 러시아군을 공격하여 벌어진 일인데다 조지아에 주둔 중인 미군 부대도 없었기에, 이에 미국이 끼어든다면 또 명분이 없는 전쟁으로 변해 [[베트남 전쟁]]보다 더 심한 수준의 반전주의 물결이 미국 전역에 몰아칠 수도 있는 일이다. [[토머스 레오 클랜시 주니어|톰 클랜시]]는 이미 2001년 [[고스트 리콘]]을 통해 이 전쟁을 예언했다. 그의 이름을 딴 게임 고스트 리콘에 남오세티야 전쟁을 모티브로 한 시나리오로 게임이 진행된다. 이 전쟁이 전혀 엉뚱한 소재로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조지아와 러시아 양쪽 다 [[맥도날드]]가 진출해 있는 나라였기 때문이다.[* 각각 [[1999년]]과 [[1990년]]에 맥도날드가 진출하였다. 특히 1990년에 개점한 푸시킨 광장점은 냉전의 종식을 알리는 상징 중 하나였다.] "세계는 평평하다"로 유명한 미국의 유명 저널리스트 토머스 프리드먼(Thomas L. Friedman)은 자신의 [[1999년]] 저서 '렉서스와 올리브나무'에서 "맥도날드가 진출해 있는 나라 사이에는 전쟁이 발생하지 않는다."라는 [[자본주의]]에 의한 평화 이론을 주장하였다. 하지만 현실은 [[아시발꿈]]. 이 불안정한 세계에서 이 주장은 이미 여러 번 빗나가는데 바로 이 책 나오던 1999년만 해도 [[코소보 전쟁]]이 벌어져 맥도날드가 진출한 [[세르비아]]도 미국과 나토 같은 맥도날드가 예전에 진출한 나라들에게 신나게 폭격당해 버렸다. 실제로 코소보 전쟁 당시 세르비아 맥도날드 가게들이 불바다가 되고 부숴지는 일이 벌어지면서 맥도날드 세르비아 지점에서는 '''"우리도 폭격 맞습니다. 맥도날드라고 나토나 미군이 공습 안 하는 게 아닙니다."'''라고 하소연하는 걸개를 달기도 했다. 중국 대사관 오폭 때도 중국인들이 중국에서 사업하는 맥도날드 몇몇 지점을 박살내버리기도 했다. 결국 맥도날드가 미국의 상징적인 프랜차이즈라서 반미 시위라도 벌어지면 심심하면 항상 부숴지는 셈이다. 이 이론은 빗나가가는 데에도 유구한 역사가 있는데 미국, 독일 간의 두 차례의 세계 대전으로 인해 대서양을 경계로 분할되어버린 머크 그룹(독일)과 MSD(미국)이라던가 유명 음료수 [[환타]]의 눈물 나는 탄생 비화라던가 하는 것들은 자본주의 기반의 다국적 기업의 존재가 전쟁을 막는데 딱히 대단한 기여를 하지 못했다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와중에 세르비아 맥도날드 지점들도 폭격을 당했으니 당시에도 뭔 헛소리냐는 비아냥을 듣던 터였다. 2014년 시점으로 이 이론이 빗나간 가장 최근의 전쟁이 남오세티야 전쟁이 되겠다. 레니 할린 감독이 조지아의 시각에서 본 영화 '파이브 데이즈 오브 워(5일 전쟁)'를 제작했고, 러시아에선 러시아 시각으로 본 풍자 로봇 영화 '어거스트 에이트'를 제작했다. 둘 다 시가전을 비롯 전반적인 전투 고증 자체가 잘 되어 있다. 파이브 데이즈 오브 워는 조지아인 전쟁 기자가 러시아에게 침공당하는 남오세티야에서 살아남기, 어거스트 에이트는 디셉티콘같이 표현된 조지아군으로부터 아이를 지키려는 엄마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재밌는 건 양측 영화 모두 '우린 싸우고 싶지 않았다.'. '알고보면 너희들도 사실은 좋은 사람들이었을 텐데.' 같은 심리가 반영되어 있어서, 주인공의 편을 들어주는 적군이[* 파이브 데이즈 오브 워에서는 주인공을 죽음의 위기에서 구해주는 남오셰티야 민병대 소년, 어거스트 에이트에서는 간절히 도움요청하는 주인공을 위해 차를 몰고 적진으로 달려가는 조지아군] 등장한다는 점이다. 전쟁 후 조지아는 [[유럽 연합]] 가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사실 조지아는 그전부터 유럽 연합 가입을 추진해왔지만 논의는 흐지부지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전쟁 이후, 조지아는 서방을 향해 나토와 유럽 연합의 회원국이 되어야 자국의 안정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점을 홍보했고 유럽 연합 역시 러시아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졌기 때문에 조지아와 유럽 연합은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 하지만 조지아는 동유럽에서도 가장 동쪽 끝에 위치해 있는 지리적 약점을 가지고 있으며[* [[캅카스]]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조지아가 있는 캅카스 지역은 [[동유럽]]이 아니라 [[서아시아]]로 여겨지기도 할 정도로 유럽에서 변두리에 속하는 지역이다. 이곳 출신인 스탈린 같은 경우 일본 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본인을 아시아인이라 할 정도다.] 경제 수준도 동유럽 국가들 중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기 때문에 유럽 연합 가입이 그렇게 쉽지 않은 상황. 일단 2014년, 조지아는 유럽 연합 가입을 위한 첫 단계인 포괄 협정을 서명했다. 2019년 6월 20일에 러시아의 세르게이 보로실로프 하원의원이 조지아를 방문하자 1만 명이 시위를 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4&sid2=233&oid=001&aid=0010905428|#]]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면서 전세계적으로 러시아에 대한 제제를 들어간 가운데, 조지아가 제재에 동참하지 않겠단 성명을 밝히자 수도 트빌리시에서 반러 시위가 일어났다. 이후 [[조지아 민족군단]]은 [[1991~1992년 남오세티야 전쟁]]에 우크라이나가 그 당시 그루지야를 지원하였던 은혜와 남오세티야 전쟁에서 당한 치욕에 대한 복수를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여하여 우크라이나군을 지원하고 있다. 2022년 3월, ICC에서 전쟁 범죄 혐의를 받는 남오세티야인 3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https://m.yna.co.kr/view/AKR20220311074700009?section=international/all|#]] 2022년 3월 31일 남오세티야 당국은 러시아에 편입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표명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1094971|#]] 이에 대해 러시아는 법적 장애물이 없다고 밝히며 사실상 국민투표가 통과되는 대로 합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조지아 정부는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6002388|#]]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